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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9 천사와 악마 : 반물질, CERN, 일루미나티, 앰비그램 (2)
映畵2009/07/09 01:28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 천사와 악마, 댄 브라운의 유명 소설 다빈치 코드의 이전 작품으로 다빈치 코드의 유명세를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사실 왠만하면 좋은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려고 노력하는데, 이 영화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터라 결국 집에서 보게 되었다."천사와 악마", 이 상반된 제목이 상징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가 어떤 의미로 이러한 제목을 썼을까?
 
 
 
 천사와 악마가 혼합된 석상...
 선과 악의 공존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걸까?

 영화의 시작은 반물질에서 시작한다. 반물질은 무엇인가?

 반물질(反物質)은 반입자의 개념을 물질로 확대시킨 것이다. 물질이 입자로 이루어져 있듯이 반물질은 반입자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의 물질을 구성하는 소립자(양성자, 중성자, 전자 등)의 반입자(반양성자, 반중성자, 양전자 등)로 구성되는 물질을 말한다. 입자와 반입자가 만나면 상호작용하여 감마선이나 중성미자로 변하기 때문에 존재를 확인하기 어렵다. 실제로 확인한 반물질은 반중성자, 반양성자, 반중양성자 등이 있다.또한 반물질과 물질이 서로 접촉하면 쌍소멸이 일어나고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발생한다.
  - 출처 : 위키백과

 고등학교 3학년 때, 물리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얘기 중 하나였다. 물질과 반대되는 물질이 있다고, 전자와 양전자가 실제로 있고 그것이 서로 결합하여 쌍소멸이 일어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적이 있다고 배웠다. 영화 초반 CERN도 나오고 (CERN은 HTML, WWW, 입자가속기등으로 지겹도록 들어서 알고 있었다. 현재, 신의 입자라는 힉스입자 검출을 위해 세계 최대규모의 입자가속기를 만들어 원자를 충돌시키는 실험을 진행중이다.) 반물질도 나오고 과학도를 지향했던 나로서는 대단히 흥미있는 주제로 아닐 수 없다.
 줄거리는 단순하다.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 베트라라는 두 인물이 CERN의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인 거대 하드론 충돌기(LHC)에서 생산된 반물질의 힘으로 바티칸을 파괴하려는 일루미나티를 막으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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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루미나티란 중세 시대 조직된 비밀 결사단체로 반물질을 통해 바티칸을 파괴하려고 한다. 여기서 일루미나티는 과학을 신봉하는 단체로 교회가 그릇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것을 우려해 과학자 집단을 이룬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일루미나티라는 조직을 잘못 설명한 것이라는 분쟁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재 일루미나티는 음모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프리메이슨과 같은 단체로 알려져 있는 것 같다. 그 단어의 의미는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일루미나티(Illuminati) 또는 광명회(光明會)는 과거와 현대 그리고 실재와 가공의 세계에서 주목받는 몇몇 집단의 명칭 가운데 하나이다. 라틴어로 ‘계몽하다’ 혹은 ‘밝히다’라는 뜻의 “illuminatus”의 복수형이다.
 역시 주인공 랭던은 자신의 전공인 기호학으로 여러가지 일을 해결해나간다. 특히 주의 깊게 본 부분이 예전에 다빈치 코드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어떤 기호를 사용하는 가를 통해 굉장히 많은 정보를 주려고 하는 것 같다. 영화에서 앰비그램(Ambigram : 뒤집어도 같은 뜻으로 읽히는 글자)이 일루미나티가 주로 사용하던 문자라고 전한다. 자신들이 일루미나티를 표시하기 위해 쓰는 문양으로 생각된다.
 

이 문자는 illuminati 뒤집어서 보아도 illuminati로 보이게 된다.
도대체 이런 암호같은 문자는 어떤 의미에서 만드는 것인가? 아룸다움? 수학적인 지식의 자신감?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이런 제목을 썼을까? 아주 극단적인 다른 단어의 대비를 통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두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인간은 그 순간순간, 어떤 때는 천사의 모습으로 어떤 때는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다. 과학과 종교를 통해 인간은 이 두가지가 모두 필요하지만 그것은 때에 따라 선과 악, 두 가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인간의 선, 그것이 자신을 위한 것인지, 타인을 위한 것인지를 구분해내고 타인을 위한 선을 행하는 데에서 진정한 선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학이 진정한 선인가 종교가 진정한 선인가 이런 이분법 적인 사고에서 조금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화는 생각보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종교와 과학,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포이어 바흐에 종교의 본질이라는 책을 어서 읽어봐야겠다.


천사와 악마
감독 론 하워드 (2009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옐렛 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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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