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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06/19 안철수 특강 - KBS 뉴스 따라잡기 (2)
  2. 2010/06/18 나를 돌아보다. (4)
  3. 2010/06/09 iPhone 4 on WWDC2010 by Steve Jobs (4)
  4. 2010/05/28 도현이 (9)
  5. 2010/05/10 사랑하는 일을 찾아라. (4)
  6. 2010/04/15 선택. (2)
  7. 2010/01/30 공부(工夫) (12)
  8. 2009/12/23 글쓰기 (2)
  9. 2009/12/02 사이버네틱스 (Cybernetics)
  10. 2009/08/06 언론과 권력 (2)

 




 안철수씨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이다.
 의대생에서 의대교수로 누구나 생각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프로그래머로 변신 프로그래머에서 벤처 사업가로 벤처 사업가에서 와튼 스쿨 경영자 지도과정 학생으로 학생에서 다시 리더쉽을 강의하는 교수로 여러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다.
 KAIST에서 아이폰과 관련하여 하는 강의를, KBS 뉴스 따라잡기에서 편집하여 보여주었는데, 내용이 참 좋은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다.

 아이폰의 교훈 3가지
1. 세상은 두 눈으로 봐야한다.
 세상의 다양한 면을 보기 위해서는 두 개 이상의 시각이 필요하다. 우리는 세상을 두 눈으로 본다. 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입체적인 것을 평면적인 것으로 바라본다. 즉, 우리가 어떤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

2. 수평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
   수평적인 사고 방식이라는 것은 나와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력을 얻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이라는 제품을 통해서 미국의 수평적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볼 수 있는데, 아이폰의 저력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팔 수 있는 마켓을 제공하고 개발자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3. 균형감각의 필요성
 균형감각이라는 것은 양쪽의 정 가운데에 서 있다는 정적인 개념이 아닌 양극단을 오고 가면서 끊임없이 최적점을 탐색해나가는 과정이다. - 시오노 나나미
 균형감각을 잘 보여주는 예로 말콤 글래드웰이라는 학자가 있다. 말콤 글래드웰은 블링크나 아웃라이어와 같은 책을 통해서 잘 알려져있는데, 경영학적인 현상을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설명하여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지 못했던 점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학문의 컨버젼스가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다. 애플의 디자이너와 개발자도 디자이너는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개발자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문의 융합을 권장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21세기형 전문가는 어떤 사람인가?
예전에 도요타가 잘 나가던 시절 도요타에서 정의한 미래의 인제는 T자형 인재라고 정의했다.
 T자형 인재란 자신의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갖고 다른 분야의 상식과 포용력을 겸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파벳의 모양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다른 분야의 상식과 포용력
T
깊이 있는 전문지식

 어떤 분야의 전문직종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사회의 소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전문지식을 다른 사람이랑 공유하기 쉽지 않다.
 안철수씨가 바라는 미래의 인재는 A자형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T자형 인재에 한국적인 특징을 부가했다. 한국은 언어에서 부터서도 그렇고 상하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인지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A형 인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로 되어있다.
1. 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2.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

3. 커뮤니케이션 능력

 한국 학생들은 특히 안정적인 것과 향후 전망에 맞춰서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부질없는 것이다.
Major가 안정된다는 착각에 우리는 흔히 빠지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이 몰리면 안정적이지 않다. 안정이 덧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는 바로 세포이다. 세포가 살아있는 이유는 바로 불균형이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세포가 살아있는 것이고 세포가 죽으면 안정을 찾게된다. 인생의 본질도 바로 이러한 불안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는 것만이 인생을 살아있게 한다.

직업의 본질을 알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이 되어야 한다.
- 그 직업에 의미를 느낄 수 있는가?
- 재미있는 가?
- 그것을 잘 할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학생들에게 물어봐도 자신이 잘 하는 것이 5개 이상 넘어가는 사람이 없었다. 자신을 평가하는 데 편견과 선입관이 자꾸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자기가 잘하는 것과 하고싶은 것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고민에 대한 얘기를 잘 쓴 책으로 강상중 교수님이 쓰신 고민하는 힘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고민은 축복이다. 고민을 시작할 때에는 답이 없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는 반드시 그 답이 나온다.고민을 하면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된다. 자신을 알 수 있는 순간은 옛날에는 전쟁터이고 현재는 고민과 선택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잘 알려면 말과 생각은 그 사람이 아니고 선택과 행동이 곧 그 사람이다 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면 좋다. 말이나 생각은 참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 나는 누구인가? 고민되고 지긋지긋한 고민의 순간이 나중에는 고마운 시간이 되더라.
 일하지 않으면 전문지식 조차도 잊혀지고 만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바로 깨달음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운명을 바꾸는 것이 바로 곧 깨달음이다.
 
 안철수씨가 학생들에 한 조언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
- 시간을 잘 지킬 것
- 남의 말에 항상 귀 기울일 것
- 항상 읽을 것을 가지고 다닐 것
- 잡지를 구독하라
- 항상 메모하라
- 일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라
-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에 우선한다.
- 주어진 일 이상을 하라
- 주어진 시간을 즐겨라
- 테두리를 뛰쳐나와라
- 불평하지 마라
- 첫인상보다 마지막 인상이 더 중요하다


Q & A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듣기능력이 중요하다. 역지사지의 정신이 가장 필요하다.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서 물어보고, 눈 높이에 맞춰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고민의 극복은 어떻게 해야하나?

실패가 사람 발목 잡는다.
성공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결단을 할 때에는 과거를 잊어라.
다 잊고 판단하라.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아라.
남들을 행복하게 해주려면 자신이 행복해져야한다.

결과를 미리 욕심내지 마라
어떤 선택을 하면 더 의미를 느끼고 재밌고 잘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휴대폰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
5분 간격으로 계속 전화가 오더라. 그래서 없앴다.
없애니까 불편하지 않고, 쭉 안 만들것인가는 생각해보겠다.
아이폰의 앱이나 인터넷은 사용하기 때문에 문명의 혜택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교수 특강 ① ‘아이폰의 교훈 3가지’

http://news.kbs.co.kr/special/digital/vod/newspuri/2010/06/11/2110948.html

안철수 특강 ② 21세기형 전문가란 무엇인가?

http://news.kbs.co.kr/special/digital/vod/newspuri/2010/06/18/21147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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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다.

斷想 2010/06/18 18:30
요즘 건강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음을 느낀다.
그 동안 아토피성 피부염이 상당히 심해서 이런 저런 약을 써보았는데, 그다지 효과가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문제를 외적인 것이 아닌 내 자신을 돌보는 것 부터 그 시작이 될 것 같다.


 정신적인 측면
 집에서 나온 뒤로 상당히 외롭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다.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그런 것인지 어머니와 떨어져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외롭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만은 확실하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뭔가 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상당히 관게지향적인 사람인 것 같다. 내 스스로 사람들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이 너무 싫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꽤나 끌려다니는 편인 것 같다. 예를 들면 점심을 먹기 싫은데 사람들과 관계 때문에 억지로 나간다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다. 물론 심한 편은 아니지만 약간은 조절을 잘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자들끼리 있다가 보면 관계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는 경우, 상당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남자들은 평등한 관계보다는 서로 간의 우열을 따지기 때문에 그런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 스스로의 의견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꽤 들어준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제법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신체적인 면
매일 속이 불편함을 느낀다. 음식이 소화가 잘 안돼는 것 같다. 땀이 몸에 계속 남아 있는 듯한 느낌. 한포진이 생길 때는 항상 이런 느낌이 든다. 온몸에 땀이 흥건해 옷이 다 젖어버리는 것 같다. 이전에 비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 사람들이 다들 말랐다는 소리를 한다. 살도 잘 찌지 않는 것 같다. 배는 나온 것 같은데 팔 다리는 점점 가늘어 지는 것 같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니 스스로의 의지가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자, 고기, 술을 줄이고 과식을 하지 말자고 스스로도 하루에 몇 번씩 다짐하는데 쉽게 그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전에 비해서 커피는 덜 마시는 것 같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보면 단 것이 너무 땡긴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 같은데, 좀 더 집중하고 일을 하면 이런 생각이 덜 들텐데 왜 자꾸 집중력을 쉽게 잊어버리는 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거라는 생각에 음식 먹는 양을 줄여보았는데,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집중되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그동안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먹었나보다. 그런데 음식을 줄이니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무언가 또 먹을 것을 찾는다. 그 음식이 또 입맛을 자극하면 과식을 하게된다. 무언가 악순환이다. 
 먼저 스스로 스트레스를 안받고 좀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내 시간을 내 주도적으로 살아야겠다. 내 일을 남의 의견에 맡기지 말자. 의식적으로 좀 더 자신을 절제하도록 노력해보자. 그럼 좀 더 나아질 것 같다. 운동도 이제 조금씩 하면서 스스로에게 힘을 불어넣자. 먹더라도 좀 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적절하게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보자.

 건강한 식사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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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

오늘 하루 인터넷 세상에서는 iPhone 4로 시끌 벅적했다.
기사의 1/3 정도가 새로 나온 아이폰과 삼성의 새로운 휴대폰 Galaxy S에 대한 얘기로 가득한 것 처럼 보였다.
솔직히 핸드폰은 전화, 문자, 그리고 간단한 인터넷 정도만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밖에서 사용하는 휴대기기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집에 잘 붙어있지를 못해서 그런지 현재 핸드폰이 인터넷이 잘 되지 않아서 그 제약 사항 때문에 아이폰 유저들이 상당히 부러운 점이 있었다.
다음 휴대기기를 구입할 때에는 꼭 Wi-fi기능이 있는 것을 사고 싶기에 새로 출시되는 휴대기기에 대해서 보고 있었던 참이었다.
이왕 스마트폰을 구입할 거라 생각하면 새로운 OS도 공부할 겸, 구글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폰이 눈에 들어왔었는데, 이번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보고는 아이폰을 사고 싶은 욕구가 충만해졌다.


스티브 잡스는 그 사람이 만들어 내는 작품 뿐만 아니라 그 작품을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레젠테이션에서 항상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설명 방식으로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책이 나와있을 정도이다.
대학원에 들어가서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 상당히 혹독하게 배워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WWDC에서 스티브 잡스의 연설은 굉장한 기대가 되었다.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6&newsid=20100608180110096&p=ohmynews
또한, 위의 기사를 통해 스티브 잡스 연설의 장점을 보니 더더욱 연설에 대한 전체 영상을 꼭 보고 싶었다.
그래서, youtube를 통해 살펴보니 나와있는 게 없었는데,
Apple 홈페이지 (http://www.apple.com)에서 친절하게도 WWDC2010 keynoe를 풀 영상으로 제공해줘서 전체 영상을 볼 수 있었다.
http://events.apple.com.edgesuite.net/1006ad9g4hjk/event/index.html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정말 이야기의 구성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전체 디자인과 외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중요하게 부각해야 하는 부분들을 파트 별로 설명하고 있는데, 상당히 정리가 잘 된 것 같았다. 사실 자기가 할 이야기가 많을 때 구성을 하는 데에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는데, 각 이야기를 카테고리 별로 정리를 잘 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대학원 다닐 때 배웠던 것 같이, 텍스트가 거의 존재 하지 않았고, 주로 그림과 간단한 숫자, 도표를 통해서 직관적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려주었고, 간단한 유머를 더해서 청중의 주의가 흩어지지 않도록 한 점도 상당히 돋보인 같았다. 

대학원에서 저런 내용에 대해서 배우면서도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정리가 잘 되지 않아 발표시에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 데, 실제로 잘 구성된 프레젠테이션을 보니 내 자신의 미숙했던 점도 눈에 많이 띄고, 어떤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좋을 에 대해서도 조금은 감이 오는 것 같다. 역시 계속해서 남들에게 충고를 받는 것 보다는 훌륭한 롤 모델을 한 번 보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제품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겠지만, 한 번쯤 그 제품을 표현해내는 능력에도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좋은 제품이지만 그 제품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사장되는 제품이 많다고 항상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가 세상에 빛을 보려면 그것을 잘 표현해내려고 노력하라고 배웠다. 우리는 제품을 그냥 써보지 않는다. 그 제품을 어떻게 광고하느냐에 따라서 쓰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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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

도현이

斷想 2010/05/28 11:51
이제 갓 2달 된 조카 도현이
집에서 나와 살고 있어서 자주 볼 수 없지만 이렇게 동생이 올린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에 볼 때까진 물체도 분간 못하고, 말도 못했는데, 이제는 제법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아이가 자라는 건 정말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면서 이렇게 썩소도 날려주신다ㅋ

하품하고 있을 때 찍은 것 같다.

태어나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세상에 나오고 나니 다른 사람들에게 걱정보다는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모든 아이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은 정말 행복을 가져다준다.
세상이 각박해 아이를 낳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사실이다.
아이를 키우는 데 걱정을 지우는 사람들..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카도 어서 자라서 자신의 인생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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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다닐 때에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연설을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 때 처음으로 들었을 때에는 그 말의 의미보다는 "영어"를 알아듣는 데에 더 집중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 의미를 알고 싶어, 몇 번을 다시 들었던 기억이든다.
우연치 않게 이번에 다시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동기를 부여받았다. - 사랑하는 일을 찾아라.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So keep looking until you find it. Don't settle.

여러분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연인이 여러분에게 의미하는 것처럼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은 여러분의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이고 여러분이 위대하다고 믿는 그 일을 하는 것만이 진정한 만족을 줄 것입니다. 위업을 달성하는 것은 당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 입니다. 그 일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세요.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전심을 다해서 찾아내면 그 때는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위대한 관계들이 그러한 것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 나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추구하십시오. 안주하지 마십시오.

요즘 드는 생각은 무엇이든 공부라던가 일이라던가 세상에서 뭔가를 할 때 그 일이 성공을 했던 성공하지 못했던 그 경험만큼은 살아 남아있다는 것이다.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
얼마 전까지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현실에 치여 어떻게 살아야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것도 도전해보지 못했다. 그냥 책을 읽으면 무엇을 좋을 까라는 생각만 하고 있는 걸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고자 한다.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위인이 되어있을 것이다."






원문은 밑에 담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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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은 잘 되어있는 게 있어서 링크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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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

선택.

斷想 2010/04/15 23:34
신이 내일을 결정해놓았다고 해도, 우리는 오늘의 선택을 멈춰서는 안된다.
힘들더라도 눈을 질끈 감고, 앞으로 발을 내딛어야 한다.
찰나에 불과한 우리의 삶이 이 우주에서 가치를 지닐 수 있는 이유는
결정된 내일 때문이 아니고, 불확실한 오늘의 선택 때문임을 잊지 말라.
- 다음 "이스크라 68화"

과학자들은 미래에 대해서 2가지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관점은 미래가 미리 결정되있고, 현재는 미래의 일을 이루기 위한 전 단계일 뿐이다.
다른 하나의 관점은 현재의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우주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한 철학적인 논증을 거치면서
얻어진 결론이다.

나는 어떤 관점이 맞는 지 모르겠다. 우연히 우연과 같이 미래에 어떤 일이 다른 사람이 지정한 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미래가 결정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일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에 나는 좀 더 현재의 다양한 일이 미래의 한 순간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선택이라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치열하게 생각하고 최적화된 결정을 내기를 원한다. 

 컴퓨터 알고리즘의 그래프 탐색에서는 위의 "선택"에 대해서 약간의 해답을 준다. 주어진 순간에서 최적의 선택이 항상 최적의 선택이 되지는 않는다. (탐욕적인 그래프 탐색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그래프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이것은 거의 최적의 선택에 이를 수 있다.

 인간사의 많은 부분이 그런 것 같다. 지금 현재의 최선의 "선택"이 항상 "가장 좋은 선택"이 되지는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인생을 전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노력이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게 하는 원동력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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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工夫)

斷想 2010/01/30 01:35

 공부(工夫) 의 어원 

"공부(工夫)"만큼 우리 인생을 괴롭히는 일은 없고 공부만큼 우리 인생을 괴로움으로부터 해탈 시켜주는 것이 없다.흔히 공부란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것만으로 알고 있다. 공부의 유래는 불교에서 말하는 주공부(做工夫)에서 비롯된다. "공부를 하다."함은 "불도 (佛道)를 열심히 닦는다."의 뜻이다. 불도를 닦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특히 공부라는 용어를 즐겨 쓰는 수행법은 참선(參禪)이다. 그래서 선가(禪家)에서는 참선에 진력하는 것을 "공부한다."라고 말했다.

 며칠 전 TV에서 어떤 강연자가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운동이 공부보다 힘들다. 운동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라는 말을 듣고 귀에 거슬리는 느낌을 받았다. '운동을 하는 것도 공부가 아닌가?', '공부는 그냥 우리가 어린 시절 배웠던 수학, 영어, 국어.. 등등의 학문을 배울 때에만 쓰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부라는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았다. 공부라는 단어가 불교에서 유래한 단어인 것은 처음 알았다. 예상대로 공부라는 것은 단순히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아닌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익숙해지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뜻하는 말이다. 
 예전에 어떤 저자가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을 썼었다. 하지만 나는 이 문장이 꽤 맘에 들지 않았다. 어떻게 자기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이 가장 쉽다는 표현을 했을까? 이것은 내가 공부라는 것은 학문을 아는 것만의 의미가 아님을 알고 있어서 였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이해하고, 익숙해지거나 문제를 풀어내는 것, 단순히 아는 것만을 넘어 이러한 것들이 모두 공부에 포함되는 것이다. 지금은 물론 '공부'의 의미가 저런 의미가 아닌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것으로 한정되어 쓰이고 있다. 물론 그러한 점에 대해서 위의 저자가 알고 있었을 것이다. 공부가 가진 원래의 의미에서 나는 공부라는 것이 쉽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을 이해하고 능숙하게 다루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치 운전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고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차를 많이 몰아봐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또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것을 알아갈 때 재미있고 꾸준히 연마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것을 넘어 요리, 생활 습관, 운동 등등 그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가고 능숙해 지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공부를 하는 것이다. 상식을 벗어나는 이론, 문제에 대한 완전한 이해,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느껴지는 카탈리시스, 이런 것들이 공부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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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斷想 2009/12/23 13:06

 습관처럼 책을 많이 읽자! 살면서 남는 재산이라고는 많이 쌓아둔 지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한달에 1~2권 정도의 책을 읽으려 노력해왔다. 이런 마음이 든게 대학원에 진학해서였고, 제대로 읽기 시작한 것은 대학원 3기 이후였으니 3년간 대략 5~60권 정도의 책은 소화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남은 지식이라고는 별로 없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읽고 꼭 정리를 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블로깅을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글을 쓴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단순히 내 느낌을 쓰면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책을 "잘" 정리하고자 하니 어려움이 따른다. 단순히 책을 읽은 느낌이나 생각을 쓰는 것은 쉬운데, (단순한 내 생각이니까..) 책을 요약정리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책을 "잘" 읽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책을 읽을 때에는 그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어야 하는데, 단순히 문장을 훑어버리는 식으로 책을 읽으니 기억에 남지 않았나보다. 혹은 내가 책을 읽을 때 집중하여 한시간 두시간씩 읽는 것이 아닌, 출퇴근 시간 20분씩 정도만을 읽어서 안그래도 다급한 마음에 책의 내용을 음미할 마음의 여유를 못찾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어제도 얼마전에 읽은 책을 정리하기 위해 책상에 앉았다. 한시간, 두시간이 되어도 그 내용이 다시 떠오르지 않아 책을 다시 살펴보았다. 하지만 한 문장,한 문단을 쓰고 그 내용을 다시 보니 전혀 함축적이지 못했다. '이렇게 정리하다간 책을 다시 써야할 거야.'라는 부담감', '이렇게 쓰면 내가 원하는 내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잖아'하는 자괴감, 결국 그렇게 시간을 끌며 2문단을 채 쓰지 못하고 고민만 하다. 글쓰기를 접어버렸다. 그러다 결국 '내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내가 쓰지 못하는 거야'라고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스스로의 능력을 탓하지 않고 결국 책의 탓으로 돌려버린 것이다. '내 능력의 한계야.'라는 생각을 하기 싫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도 낙관적으로 '좀 더 노력하면 더 잘쓰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포기"는 하지 말자.
 좋은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내 스스로 그 내용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때로는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독서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보인다. 현재 독서를 하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메모' 인 것 같다. 독서를 하면서 그 내용을 짧은 시간이나마 정리하면 그 내용을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제목을 흔히 그냥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제목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제목은 그 문단의 생각을 요약해놓은 그 문단의 주제인데, 그것을 소홀히 읽으니 문단이 생각이 그물처럼 짜여진 생각의 덩어리가 아닌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고민을 할 것 같다. 벌써 1주일이나 지난 글을 다시보며 또 거기에 생각을 덧붙여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간은 없고, 주변 환경은 그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주질 않는다. 하지만, 오늘하지 않으면 결국 못하게 되어버린다는 두려움이 든다. 작간의 심정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잘 쓰여진 글을 보면 스스로 만족스럽고 보람이 있다. 누군가 나의 글을 보며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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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

 요즘 회사 출퇴근을 하며 유러피언 드림(European Dream)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책에서 들어본 듯 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용어인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래서 용어를 자세히 알아보고자 그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사이버네틱스 [cybernetics] : 인공두뇌학,  사이버네틱스

 사이버네틱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목적을 지닌 메커니즘, 즉 원하는 목적과 비교하여 그 행동을 통해 다시 행동을 일으키는 인과사슬(causal chians)를 가지고 있는 시스템의 기능 또는 과정을 정의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사이버네틱스는 시스템을 새로운 상태로 변경하는 정보 혹은 피드백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서 시스템의 변화를 설명한다. 현재 사이버네틱스는 제어 시스템, 전기 네트워크 이론, 기계 공학, 논리 모델링, 진화생물학, 인류학, 뇌과학, 심리학등 다양한 학문에서 연구되고 있다. 사이버네틱스의 어원은 그리스어 퀴베네르네테스Κυβερνήτης (kybernetes, 키잡이, 조절기(governer), 조타수, 또는 방향타 : 정부(government)도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다. 사이버네틱스는 노버트 위너의 동물과 기계의 제어와 통신에 관한 연구라는 책에 의해서 정의되었다.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Cybernetics, http://ko.wikipedia.org/wiki/%EC%82%AC%EC%9D%B4%EB%B2%84%EB%84%A4%ED%8B%B1%EC%8A%A4 )

 사이버네틱스의 가장 이해하기 좋은 예는 자동 온도 조절 장치이다. 자동 온도 조절 장치는 실내 온도 변화를 감지함으로써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실내 온도가 계기판에 설정된 한계 아래로 내려가면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온도가 설정된 한계를 넘어서면 보일러 가동을 중단시키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것이 '음(negative) 피드백'의 전형적인 예다. 그 반대인 양(positive) 피드백'은 그와는 다른 결과를 낳는다. 양 피드백에서는 활동의 변화가 과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고 촉진한다. 예를 들면 인후염이 기침을 유발하고 기침으로 인후염이 악화되는 식이다. 오늘날의 '인텔리전트' 기술은 전부 사이버네틱스 원리에 의해 작동한다. (유러피안 드림 p.285~286)

 유러피언 드림에서 EU의 새로운 정치체제를 사이버네틱스와 비교하고 있다. 이전 까지의 정치체제는 중앙집권적 지시/통제 체계의 정치체계로 그 체계가 고정되어 있었지만 EU의 정치체계는 위에서 부터가 아닌 다양한 주체로 부터 의견을 통합, 조율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의 체계를 변화시켜오고 있기 때문이다. '"카멜레온처럼 스스로 계속 변할 수 있는 능력이 EU의 장점이다."

 저자가 정치체제 비교를 하면서 중앙집권화된 통치체제와 네트워크화된 통치체제를 비교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는 오류가 있어보인다. 네트워크라는 용어는 통치체제의 기반 전체를 의미하며, 네트워크의 성질이 중앙집중화되었는가, 혹은 분산되어있는가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네트워크이론을 조금 배우면 네트워크의 성질을 측정하는 척도로 쓰는 네트워크 차수(degreep)같은 것을 볼 수 있다. 네트워크가 중앙집중화되었는지 혹은 분산되어있는지를 수치적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물론 저자가 이러한 부분을 모르고 썼기 보다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중앙집중화된 권력에 대비되는 단어로서 네트워크화된 권력이라는 표현을 썼을거라 생각한다.

 정치체제의 구조를 이러한 네트워크로 보고 이러한 네트워크의 변화를 사이버네틱스로 표현하는 저자의 지식의 깊이가 굉장히 놀랍게 느껴진다. 과연 EU는 분산된 형태의 네트워클 계속 유지하고 있을 것인가?
 일반적으로 사회연결망(Social Network)에서는 분산된 형태가 어느 정도 변화를 겪고 나면 적당히 집중화된 사회(Scale-free Network)로 변화하게 된다. 즉, 몇 개의 권력기관으로 통합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권력의 집중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견제(negative feedback)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앙집중화된 사회는 몇 개의 주요 권력층을 공략하면 쉽게 그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주요 인물에게 권력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력이 분산된 사회는 이러한 구조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 권력을 대신할 다른 권력들이 주변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EU의 이런 시도는 매우 흥미로워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그 실험의 과정에 있기에 결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절반이상의 성공을 하고 있지 않은 가 생각한다. 유럽은 조금 더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유럽은 어떤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인가 앞으로 모습이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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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권력

斷想 2009/08/06 01:20
 권력이란 다른 조직 혹은 내부 조직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이다. 그것인 어떤 종류인가에 따라서 우리는 다양한 이름으로 그것을 부른다.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경우 그것을 군사력, 돈이라는 매체를 이용하는 경우 경제력 혹은 금권, 여러 사람들의 힘을 합쳐 그것을 하나로 모은 경우 조직력 등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 발휘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붙게 된다. 이중에서 역사적으로 큰 힘으로 알려진 언론이 있다. 언론은 마치 그것이 직접적으로 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다양한 곳에 영향을 준다.  언론은 정치나 경제, 교육, 등 어떤 국가를 운영하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집단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한 집단이나 개인에게 모여지는 경우 자신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뒤에서 다양한 집단에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실제적인 권력이 될 수 있다. 
 현재 언론은 Radio, 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 힘을 발휘한다. 우리는 이러한 언론을 어떤 "매체"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미디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미디어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떠한 사건이 있을 때, 우리가 그 사건으로 부터 가질 수 있는 관점은 굉장히 다양하다. 이러한 이유로 미디어는 그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최대한 자신의 의견은 배제하며 그것을 보는 사람에게 판단을 미루어야한다. 그러나 미디어는 그 특성상 다양한 이권(利權)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판단에 특정한 의견을 고수하기 쉽다. 특히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시장의 특성상 언론 또한 이익을 추구하는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그 회사의 이익에 반(反)하는 목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디어가 어떤 사건에 대한 판단을 소비자에게 유도하지 않고 주도적인 입장에 서게 되는 경우, 다양한 판단을 하는 미디어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었을 때에 우리는 최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보고 그것에 대한 판단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자본주의 체제에서 언론의 독립성은 더욱 확보하기 어렵다.
 자본주의는 경쟁을 이끌어 내는 것, 거기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찾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경쟁, 효율은 다양한 상대와 경쟁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크기를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 따라서 M&A와 같은 기업합병을 통하여 효율을 증대시키고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의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자본의 크기를 키우면 키울 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된다. 현행 자본주의체제에서 언론 또한 이익을 창출해야만 하는 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은 그 크기를 키우거나 자본의 영향력에 의하여 자본가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등의 일을 하기 매우 쉽다. 따라서 매우 많은 나라에서는 언론이 한 집단이나 개인에게 통제되지 못하도록 다양한 규제를 통해 그것을 막고 있다. 언론이 하나의 집단이나 개인에게 통제되었을 때의 악영향을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 얻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 코니도 언론을 통해 권력을 얻은 사람 중의 하나이다. 이탈리아의 언론에 대해서 다른 많은 나라들이 공정성이라는 측면으로 걱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내부에서는 이러한 외신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미디어가 언론의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기사들을 걸러내기 때문이다. KBS 스페셜에서 방영한 베를루스 코니의 이탈리아라는 영상을 보면 이러한 언론의 독과점에 대한 우려되는 상황을 잘 보여준다.
 

 
 현재 대한민국도 이러한 언론 독과점에 대한 우려가 적지않게 제기 되고 있다. 얼마전 국회에서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대기업의 미디어진입 완화와 자본 소유 한도의 완화 그리고 다양한 규제의 철폐로 미디어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당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 주장하였고, 적지 않은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통과시켰다. 물론 그 과정상의 문제가 있어 현재 헌법 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규제의 완화가 과연 미디어 시장의 크기를 키워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채널을 다양화 시킬 것인가, 아니면 몇몇 자본에 의해 시장 독과점이 이루어 공정성을 잃게 될 것인가는 이후 미디어시장이 어떻게 변하는 지 그 결과를 놓고 보아야 할 것이다.
 유전학적으로 보면 언제나 크고 강한 것만이 살아남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작지만 다른 개체와 공존하는 계(界, system), 즉 공생(共生)관계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계가 안전하고 멸정하지 않고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시장에서 이러한 내용이 검증되어 가고 있다. 대량생산 방식의 GM의 파산과 네트워크 생산 방식(중소기업과 공존하며 제품을 생산)의 도요타의 성공을 보면 공생, 공존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미디어도 이러한 공존, 공생의 가치와 공정성의 가치를 온전히 추구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다양한 법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암묵적인 관행에 의해 상대를 멸(滅)하지 않고 같이 생(生)하는 계가 구축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단지 뜬 구름을 보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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