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서 사랑이란 두근거림으로 다가와 일상처럼 변해가는 열병과 같았다.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맹목적으로 내게 열정을 갖게하고,
또 냉정하게 만드는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항상 가슴속에 가지고 있었다.
남자와 여자, 사랑.
회사 동료의 권유로 이 책을 손에 잡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얻게 된 것 같다.
사랑의 기술.
Erich Fromm은 사랑을 하는 데에 있어 왜 그것이 기술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Chapter 1. 사랑은 기술인가?
사랑은 과연 배워야 하는 것인가?
Fromm은 다음과 같이 이 문제를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능동적인') 문제가 아닌
그 대상으로 부터 사랑받는('수동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정말로 그런가?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생각이 대게 흔히 일어남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능력'이 아닌 '대상'이라는 가정을 갖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 세계에서 우리의 문화는 모든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
그래서 또한 사랑도 상호간의 유리한 거래라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은 자기가 교환할 수 있는 인간 상품에 대한 교환가치일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교환가치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 시대의 유행을 따라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사랑은 우리가 행동으로 하게 되는 경험과 사랑하는 상태에 있는 지속적 상태의
혼동을 갖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남녀간의 사랑에서 잘 나타난다. 처음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과 그 다음에 찾아오는 냉정. 이러한 상태의 혼동으로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사랑의 실패의 원인을 가려내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배워가야한다.이러한 사랑의 의미를 배우는 데에는 사랑을 하는데 필요한 자세의
이론적인 습득과 실천을 행하여야 한다.
Chapter 2. 사랑, 인간의 실존 문제에 대한 해답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인가?
1.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이는 곧 사람은 불확실한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사고(思考)'한다.
이러한 '사고'는 인간이 자신과 다른 대상과의 차이를 인식하는데에서 부터 출발하게된다.
그러나 이러한 대상과 자신의 분리는 자신의 흩어진 존재를 견딜 수 없는 감옥으로 만든다.
이러한 분리는 불안을 유발하고,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만든다.
그래서 인간은 이러한 분리를 극복하고 일체감을 갖기 위해 다양한 대상을 찾았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인간은 자연, 동물에서부터 추상적인 대상인 종교까지 발전을 했으며,
또는 그러한 대상을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성적 도취와 같은 대상으로 일체에 대한 욕구를 해소한다.
인간은, 그러나 자신의 이러한 합일에 대한 욕구를 잘 모른다.
사랑은 능동적인 것이다. 준다는 것은 나의 잠재적 능력의 최소표현이고 보호, 책임, 존경, 지식을 서로
의존하고 내적합에 바탕으로 겸손을 터득한 사람에게서만 볼 수있는 일련의 태도이다.
2. 다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부모 자식 사이의 사랑이다.
이러한 부모 자식사이의 사랑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에 있어 차이가 나타난다.
어머니의 사랑은 무한한 사랑이다. 하지만 이러한 무한한 사랑은 무한의 의무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발전하여 아버지의 사랑이 나타난다.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에 의한 사랑이다.
내게 복종하지 않으면 네게 사랑을 주지 않겠다.
이러한 형태의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의 극단적인 방향에 따라, 사디즘, 매조키즘과 같은 사랑의 형태가
나타난다.
3. 마지막으로 사랑의 대상이다. 이는 자신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이다.
사랑은 대상과의 관계가 아닌 '성격의 방향'이다.
형제애 - 동등한 자 사이의 사랑
모성애 - 성장을 돌봐주고 어린이가 분리되기를 바라는 뜻
성애는 둘에서 하나가 되지만 모성애는 하나에서 둘이 된다.
성애 - 우리가 볼 수 있는 사랑중 가장 기만적인 사랑이다.
다른 사람들로 부터 자신과 상대를 분리시킨다.
이러한 성애는 성적 결합의 소망이 성애로 나타나는 것이 있다.
진정한 사랑은 사랑으로 부터 성적 결합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서로에 대한 독점욕이 아닌 자신의 결단과 판다의 약속을 지키는 행위이다.
자기애 - 예전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기애는 이기심과는 다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그대가 그대 자신을 사랑하면, 모든 사람을 그대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할 것이다.'
신에 대한 사랑 - 합일에 대한 욕구로 나타나는 가장 바람직한 선이다.
Chapter 3. 현대사회에서 사랑의 붕괴
현대사회에서 사랑의 붕괴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집단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를 증가했다. 이러한 집단적인 협력을 위해 표준화가 진행되고,
이는 자신과 자연으로 부터 소외된다.
또한 행복도 즐기는 데 필요한 하나의 교환, 소비의 대상이 되며,
가정에서는 원활한 팀의 형태가 사랑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사랑의 기본은 성적행복과 성의 기교, 지식을 쌓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Chapter 4. 사랑의 실천
프롬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훈련해야할 것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전생애를 통한 훈련을 통하여 개인의 경험을 쌓고, 정신 집중과 소비로 인한 자기 소외를 줄인다.
이러한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고 최고의 관심으로 훈련을 받아들여야한다.
훈련은 처음에는 힘들지만 이후에는 익숙해지며 행복한 마음으로 이를 실천한다면 좋다.
옛 선조들은 이를 어렴풋이 알았던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불필요한 사치를 하지말고, 열심히 일해라.
즐겁게 사랑의 활동을 하고 분업을 하지말라.
완전한 해답은 되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작은 실천의 소중함에 대해 새삼 다시 깨닫게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사치 안하기.
열심히 일하기.
이러한 것들은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이런 저런 합리화를 통해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가끔은 한심하단 생각이 들곤 하지만,
이러한 책을 통해 또 한번 느끼고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
오늘은 힘들었지만, 내일은 또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작지만 큰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